배우 송중기와 박재범 작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드라마 <빈센조>가 20일 시작했다.다만 '코믹' 캐릭터가 너무 중복되는데다 냉철하고 지적이던 빈센조가 한국에 오자마자 '허당미'가 폭발하는 건 작위적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빈센조가 한국에 들어와 무너지고 망가지며 서민들과 싸워나가는 과정이 코미디와 시원한 액션으로 그려지지만, 한국사회의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을 비춘다는 점에서 정서적으로 시청자를 잡아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