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탁구협회 주정철 서기장의 한마디에 유승민 위원과 대한탁구협회 박창익 전무, 심재구 사무처장은 일제히 탄성을 내질렀다.남북 단일팀이 결성됐지만, 한국과 북한 선수가 한 팀으로 합동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나 부족했다.5월3일 8강에서 한국과 북한이 서로 맞붙지 않고 한 팀으로 4강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한 뒤, 당장 다음날인 5월4일 남북 단일팀은 일본과 4강전을 치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