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파로 꽁꽁 얼어버린 미국 텍사스에서 가장 타격이 컸던 전력원은 재생에너지가 아니라 가스발전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텍사스주 발전소들이 눈 폭풍을 동반한 혹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놓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지적했다.겨울철 텍사스 전력공급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가스와 석탄화력발전에서 2만9천㎿가 정전되고, 풍력발전에선 1만6천㎿가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