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수본부장까지 특정성향 자기편…승부 조작하나” 주장

주호영 “국수본부장까지 특정성향 자기편…승부 조작하나” 주장

wind 2021.0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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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경찰청이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에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을 단수 추천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장과 대법관, 법무부 장관, 서울중앙지검장, 국수본부장 모두 특정성향을 가진, 한 편인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법치주의, 정의와 공정이 질식 직전에 있다"며 날을 세웠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수본은 법상 독립된 수사 총괄 기구인데 그 책임자에 이 정권에서 청와대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을 갖다 놓으려는 것 같다"며 "이 정권은 국가의 심판을 모두 자기편으로 채워 승부를 마음대로 조작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남구준 청장이 2018년 8월부터 1년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에 파견 근무를 했던 점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