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단체 “신한울 3·4호기 공사인가 연장, 탈원전 후퇴” 비판

탈핵단체 “신한울 3·4호기 공사인가 연장, 탈원전 후퇴” 비판

wind 2021.02.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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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만료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계획 인가 기간을 2023년 말까지 연장하면서 탈핵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을 후퇴시킨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탈핵단체들은 정부가 이미 4년 전 백지화 대상이 된 신한울 3·4호기 계획 취소를 위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다가 이제와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탈핵시민행동 관계자는 이번 연장 결정을 두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여 시간 동안 신한울 3·4호기 계획을 취소할 그 어떤 행정적 조치도 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