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가 첫 확진 열흘 만에 2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 병원 간호사 ㄱ씨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최근엔 나아지긴 했지만 최근까지 확진자 발생에 관한 정보공유가 안되다 보니 확진자 접촉 여부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했다"며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의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오락가락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했다.
다른 간호사 ㄴ씨도 "최초에 병원 쪽에서 보호구 착용법, 소독법, 격리기준 등으로 명확하게 제시해줬다면 확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발생이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컨트롤타워·보고체계 등이 제대로 준비됐던 건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