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려는 주요국의 파격적인 금융·유동성 지원 정책은 얼핏 재정을 무분별하게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대출구조 등을 보면 매우 분명한 목표와 정교한 기준에 따라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의 긴급사업자금대출은 2년간 무이자 대출을 해주면서 탕감 가능액을 제외한 대출잔액을 2022년 말까지 상환하면, 대출금 일부를 탕감해주는 방식이다.
캐나다 재무부가 예시한 사례를 보면, 4만캐나다달러를 대출받을 경우 탕감 가능액은 1만캐나다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