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한강하구·서해 5도를 접하고 있는 접경도시인 인천시가 올해부터 남북 평화와 공동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평화정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중앙정부 차원의 남북관계 변화에만 의존하지 않고, 인천시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평화의제 선언 등으로 무게 중심을 옮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인천대회'를 개최하고, '동아시아접경지역과 서해평화협력지대 분석 고찰' 연구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그에 따른 대북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