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저녁 제주도로 운송 중이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보관 온도가 기준치보다 낮아져 긴급하게 다른 백신으로 교체됐다.
25일 질병청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저녁 6시22분께 제주도로 보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50명분을 실은 운송차량이 경기도 이천물류센터를 출발했다.
이 차량이 군과 경찰의 호위 속에 전남 목포항으로 출발한 지 24분 뒤, 경기도 판교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차량 내 수송용기 15개 중 14개의 내부 온도가 적정 온도보다 낮은 것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