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이 성립 요건인 10만명 동의를 돌파한 것에 대해 "기쁜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선 이를 두고 추 전 장관이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펼친 '꽃들의 전쟁'이 연상된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추 전 장관 재임 시절, 윤 전 총장 징계 심의 당시 정부과천청사 앞에는 보수 단체가 보낸 법무부와 추 전 장관을 규탄하는 근조 화환들이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