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저하 증상의 아버지 곁을 지킨 자전적 기록인 <아빠의 아빠가 됐다>를 쓴 조기현 작가는 돌봄 하는 청년들을 '영 케어러'라고 호명한다.효녀·효자라기보다 기꺼이 돌봄노동을 감당하는 청년 돌봄인들이다.돌봄노동을 하는 데 세대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청년 돌봄노동자는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