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는 긴장과 기대감이 동시에 감돌았다.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인 국립중앙의료원 청소노동자 정미경씨는 접종을 마친 뒤 "마스크를 꼭 벗고 싶다. 국외 여행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오명돈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화이자 백신은 가장 중요한 게 온도이고, 접종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이 조건을 지켜야 한다"며 "콜드체인 유지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