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안당국이 시민사회 활동가와 야권 정치인 등 47명을 홍콩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기소했다.
20년 세월 홍콩 시민사회와 범민주 진영의 정치적 구심점 구실을 해 온 '민주동력'은 전격 자진해산을 발표했다.
28일 <홍콩방송>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홍콩 경찰은 이날 범야권이 지난해 7월 실시한 입법회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자체 경선을 문제 삼아 23~64살 남성 39명과 여성 8명 등 모두 47명을 홍콩보안법 22조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