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만 덩그러니…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차라리 뽑아라”

기둥만 덩그러니…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차라리 뽑아라”

wind 2021.02.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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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늦겨울~봄 사이 이뤄지는 가로수 가지치기가 과도해 '나무를 죽인다'며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거의 모든 가지를 잘라내는 방식의 가지치기는 녹음이 우거지지 못하도록 해 가로수를 심은 취지를 반감시키고, 보행자 안전에도 해롭다는 이유에서다.

시민단체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은 26일 "지난 2월1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과도한 가지치기와 벌목' 시민제보를 받는 중인데 2월 한달 동안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제보 11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