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가 지난달 27일 별세했다.고인은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했다.1952년 영창서관에 소년 사원으로 입사한 뒤 1956년 동서문화사를 세워 65년간 출판 한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