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등교시킨 학부모 김아무개씨는 이제야 한숨을 돌렸다는 듯 말했다.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5월부터 주 1회가량 등교한 것만으로는 학교에 적응하는 것조차 무리였던 탓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모든 사회생활을 100% 방역의 관점에서 할 수 없고 등교수업의 사회적 편익도 고려돼야 한다"며 "지난해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별로 없었고, 학교에서 방역 지침을 철저히 관리한다면 학교 안에서의 확진자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