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모리 요시로 전 회장의 '여성 비하' 발언의 발단이 된 여성 이사 비율을 40%까지 늘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조직위는 이사 정원을 45명으로 늘린 뒤 여성 이사를 추가해 여성 비율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앞서 모리 전 회장은 지난 3일 올림픽위원회 회의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언급하며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시간이 길어진다"고 발언했다가 일본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결국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