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교착 상태에 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
외교부는 3일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가 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선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미국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취임 이후 한-미 양국 모두 빠른 타결을 공언해 온 만큼 이번 협상을 통해 큰 틀의 합의안이 도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