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판했다가 해임된 주유엔 미얀마 대사가 자신이 여전히 합법적인 유엔 대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을 유엔 대사로 임명한 윈 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여전히 합법적인 선출직 인사라며 "내가 여전히 미얀마의 유엔 대사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 모 툰 대사는 지난달 26일 유엔 총회에서 "쿠데타를 즉각 종식하고 국가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줘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연설해, 미얀마 시민과 서구권 국가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