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7월18일, <한겨레>는 "휴대용 전화기 시대가 큰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다. … 최근 몇년 동안 해마다 100% 정도의 시장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 금성, 현대 등 국내 가전 3사와 미국 모토롤라, 유럽산 수입업체 등 모두 17개 업체들이 내놓은 20여개 모델이… 1500억원 규모의 시장 쟁탈에 나서고 있다"고 썼다.
지금 생각하면 믿기 어렵지만,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될 무렵 국산 휴대폰은 없었다.
다행히 88올림픽에 맞춰 삼성전자에서 최초의 국산 휴대전화 'SH-100'을 선보였지만, 성능이 나빠 별로 팔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