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선거제도 개편으로 친정 체제 구축 시동

중국, 홍콩 선거제도 개편으로 친정 체제 구축 시동

wind 2021.03.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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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에 맞춰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당국의 홍콩 선거제도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한정 국무원 부총리는 7일 홍콩 몫 전인대 대표단을 만나 "체제전복 세력에 맞서 단호하게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갈래의 개편 방안이 나오지만, 큰 줄기는 행정장관 선거인단의 기능과 권한을 큰 폭으로 강화해 홍콩 정치권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