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심민석 씨가 생명 나눔을 위해 옷소매를 걷기 시작한 건 1996년부터다.심씨는 16일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안전하고 좋은 혈액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를 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그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헌혈 증서를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