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금을 늦게 내면 추가 부담을 지우는 납부지연가산세의 세율을 1%포인트 이상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시중 금리 추이 등을 감안해 납세자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납부지연가산세율은 납부의무를 다하지 않은 데 따른 제재 성격으로 시중 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9.1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