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좌파의 상징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뇌물 혐의 유죄'의 족쇄를 일단 벗고 정계 복귀의 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정계가 요동치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룰라와 극우파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정면 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의 에드송 파싱 대법관은 2018년 쿠리치바 지역 연방법원이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내린 뇌물 사건 유죄 판결이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폴랴 지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