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삶 상징하는 그릇에 ‘엄마의 꿈’ 그렸죠”

“여성의 삶 상징하는 그릇에 ‘엄마의 꿈’ 그렸죠”

wind 2021.03.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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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류미숙 작가는 지난해 4월 무안의 전남도청 갤러리에서 '엄마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며 그릇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류 작가는 "한 땐 몰려드는 손님이 미울 정도로 혼자서 고생하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이 엄마의 유일한 낙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마 식당 물품을 버리지 못했던 류 작가는 2016년부터 청솔가든을 작업실 삼아 어머니의 꿈을 그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