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년마다 열리는 북한의 당대회가 열리자 연초부터 언론에는 누가 처음 썼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글자 수까지 똑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지난 1년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계속되고 코로나19 상황에 북녘의 소식이 듣기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평화적 민간교류가 다시 어둠의 긴 터널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깊은 걱정이 앞선다.
생각의 끝에서 선생님의 가장 큰 꿈이었던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즐겁고 평화롭게 만나는 일'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되새겨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