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제2회 농촌기본소득 정책포럼은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농촌기본소득이 기후위기 시대의 농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의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사는 땅과 하늘이 짓는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기후위기에 따른 영향이 다른 분야보다 크다. 농민 삶의 안정을 위한 농정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농촌기본소득이 생태적 농업으로 전환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관열 경기도의원은 "농촌에서 젊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떠나고 있다. 농촌기본소득이 농촌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은 아니겠지만, 선택 가능한 방법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며 새로운 대안의 모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