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문건과 관련해 답변을 계속 요구한 언론을 "어용"이라고 언급해 입길에 올랐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박 예비후보가 캠프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이 방송사 취재팀에 연락했고, 박 예비후보는 오전 11시30분께 기자에게 사과를 했고 5분여 동안 인터뷰를 했다.
박 예비후보 쪽 관계자는 "잘 모르는 사안이니 문건을 먼저 캠프에 보내주고 정식 인터뷰를 요청하라고 몇 차례 말했는데 방송사 기자가 추궁하듯이 계속 질문을 하니까 감정이 격해져서 실수가 있었다고 한다. 후보자가 해당 기자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