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하사의 죽음이 알려지고 나서 그가 지난해 3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를 몇 번이고 다시 읽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우리 사회가 진로와 취업,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23살의 청년에게 너무 가혹했습니다. 정치인이자 어른으로서 너무 미안합니다"라고 했고, 같은 당 윤미향 의원은 "성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편견, 혐오가 사라지는 사회를 만드는 길에 당당히 뚜벅뚜벅 걷겠다"고 했습니다.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은 "늦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