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고위인사가 '패권국가'에 맞선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지도부는 그간 투키디데스 함정의 위험성을 애써 평가절하 해왔다"며 "시진핑 주석도 지난 2015년 방미 당시 '강대국이 전략적 오판만 피한다면 투키디데스 함정 같은 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쉬 부주석이 이를 언급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중 관계 개선 가능성이 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중국 내에서 퍼지고 있는 '비관론'을 반영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