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격상…수사범위 확대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격상…수사범위 확대

wind 2021.03.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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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 현재 운영 중인 국수본 특별수사단을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로 격상·운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현재 국수본에 설치된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개발 지역에서의 차명 거래 등 모든 불법적·탈법적 투기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했다.

경찰은 "남 본부장이 특별수사본부장을 맡고 각 시·도청 소속 반부패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인력을 대폭 증원할 계획"이라며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금융 관계기관으로부터 전문인력을 파견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