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비수도권까지 확대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일반시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를 운영해왔고, 이를 통해서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성과가 있었다"며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비수도권까지 확대 설치하고 진단검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의 설명을 보면, 임시선별검사소는 부산과 울산, 광주와 대구, 천안과 아산 등 6곳에 설치해 2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고, 이후 평가를 통해 추가 운영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