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가계가 불필요한 지출을 대거 줄인 영향으로 '먹고 자는데' 쓴 돈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대 수준으로 높아졌다.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대체로 하락하는 이 지수들이 지난해 이례적으로 급등한 것은 코로나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가계가 당장 급하지 않은 소비는 줄였기 때문이다.소비지출을 항목별로 보면, 오락·스포츠와 문화 비중이 2019년 7.4%에서 지난해 6.0%로, 교육비는 5.5%에서 4.8%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