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다음 날인 2011년 3월12일.
이라크전쟁 현장 취재 경험이 있고 후쿠시마원전 사고 직전까지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취재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관련 취재 장비를 갖춰 출발할 수 있었지만 사고 규모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사고 이틀 뒤인 2011년 3월13일 후쿠시마원전에서 4㎞ 떨어진 후타바 정사무소까지 접근했을 때, 그가 이라크에서 사용했던 선량계는 측정 한도인 시간당 1000마이크로시버트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