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원씩 지급”…SKT는 왜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액수를 공개했나

“800만원씩 지급”…SKT는 왜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액수를 공개했나

wind 2021.03.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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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이 5천여명에 이르는 직원 모두에게 800만원씩의 '임금 협상 타결 격려금'을 지급한다.

한 대형 게임업체 임원은 "이전에는 기업이 개발자를 골랐다면, 지금은 개발자가 기업을 고르는 상황이다. 기업이 개발자에게 알랑방귀를 끼며 모셔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게 넥슨 발 직원 연봉 인상 파장이 게임·아이티 업계를 넘어 에스케이텔레콤까지도 임금 협상 타결 격려금을 공개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다른 통신사들은 물론이고 삼성전자·현대차 등과 시중은행들도 파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