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횡령 의혹 이상직 의원 구속하라”

“배임·횡령 의혹 이상직 의원 구속하라”

wind 2021.03.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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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북민중행동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을 구속 수사하고, 기업결합심사 승인 위한 악의적 임금체불과 운항중단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0일 오전 전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가 이 의원을 편법증여,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로부터 8개월 사이 노동자 98명이 반강제로 희망퇴직했고, 605명이 막무가내로 정리해고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 의원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노조의 고통 분담 자구책을 외면하고 정리해고를 강행했지만, 회사 인수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 막대한 부채를 쌓아오다가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