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해충돌방지법'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투기 사건과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대표단의 점심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김영진 수석이 엘에이치 투기 관련해 '3대 방향'을 설정해서 추진하겠다. 이해충돌방지법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직자의 일탈을 막는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엘에이치 투기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