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계·시민사회 “램자이어 논문 철회” 첫 공동성명

일본 학계·시민사회 “램자이어 논문 철회” 첫 공동성명

wind 2021.03.10 15:50

0002535732_001_20210310155033667.jpg?type=w647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자이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논문에 대해 일본의 학계와 시민사회가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논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학술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파이트 포 저스티스'와 역사학연구회, 역사과학협의회, 역사교육자협의회 등 4개 단체는 10일 온라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 논문은 선행연구를 무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에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주장만 전개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