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조1833억원을 부담하고 향후 4년 간은 전년도 국방비 증가율만큼 매해 방위비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올해 한국이 분담할 총액은 2020년도 국방비 증가율 7.4%과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증액분 6.5%을 더해 확정했다는 게 외교부 쪽 설명이다.외교부는 "13.9%라는 수치는 제도개선에 따른 인건비 증액분을 감안한 예외적인 증가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