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는 <탄소사회의 종말>에서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방식의 일대 전환을 강조한다.그는 특히 기후위기를 "인류의 실존 문제"라면서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를 자행하는 탄소자본주의, 그것을 옹호하는 거대한 산업적 이해관계와 기업활동, 친탄소 정치권력 등을 반인도적 범죄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제언한다.기후위기 책임을 범죄적 관점에서 추궁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