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4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을 지출했지만 이중 친환경 분야에 쓰인 돈은 18%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이 코로나19 피해 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해 상당한 재정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지출 규모에 비해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됐다.
분석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코로나19 극복에 대규모로 재정을 집행해야 한다면, 이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사용해 기후변화 대응과 경기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