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함부로 해?” “예의가 안 돼 있네”…‘고성’ 오간 야권단일화 협상

“말 함부로 해?” “예의가 안 돼 있네”…‘고성’ 오간 야권단일화 협상

wind 2021.03.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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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오세훈 후보의 야권 단일화 협상이 안갯속에 빠졌다.

양쪽 실무협상단의 설명을 종합하면, 오 후보 쪽은 "토론 횟수나 방식부터 단계적으로 협상하자"고 주장했고, 안 후보 쪽은 "토론부터 여론조사까지 일괄 타결하자"고 맞섰다고 한다.

애초 협상 방법론에서부터 의견이 갈리다 보니 토론 횟수나 방식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