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 닥친 기록적인 한파로 북미지역 석유제품 재고가 급감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분기에 미국으로 휘발유 30만배럴 수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간헐적으로 북미시장에 휘발유 제품을 수출한 사례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에 30만 배럴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제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미국에 월 30만~40만 배럴씩 수출해 왔던 휘발유 반제품 판매방식도 싱가폴 현물시장 거래에서 직수출 방식으로 바꾸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