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이미 직원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정황을 파악하고도 퇴직 직원이라는 이유로 감사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엘에이치는 1개월 뒤인 지난해 8월 12일 올린 답변글에서 "귀하께서 제보하신 퇴직직원과 관련된 사항은, 관련규정에 따른 감사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사실관계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사안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전 직원의 불법 투기 행위를 알고도 규정을 이유로 조사도 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