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내 노래방이 '코로나 지뢰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 한 노래방 도우미 관련 확진자가 엿새 만에 20명을 넘어섰으나, 신분 노출을 꺼리는 업종 특성상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성남시와 방역 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9일 중원구의 ㄱ노래방에서 일한 도우미 1명이 확진된 뒤 해당 노래방 업주 1명과 동료 도우미 2명, 손님 1명, 가족 1명이 10∼11일 잇따라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