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9년째 사립유치원 교사로 일하던 ㄱ씨는 올해 초 유치원을 그만뒀다.지난해 육아정책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사립유치원 교사 10명 가운데 4명이 "육아휴직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는 그나마 민간에서 244명만을 조사한 결과여서 실제론 "주변에서 육아휴직을 쓰는 사람을 거의 못 봤다"는 반응이 많다.사립유치원 교사들은 불안정한 신분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에 휴직수당은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