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미 국무·국방장관 방한

11년 만에 미 국무·국방장관 방한

wind 2021.03.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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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김여정 조선노당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새 행정부에도 한마디 충고"를 던지면서, 이들이 방한 기간 어떤 메시지를 발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담을 준비해온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에 국무장관, 국방장관이 함께 방한한 것은 동맹 복원, 동맹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리더십 회복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강력한 의지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두 장관의 임기 초 첫 해외 순방지에 한국이 포함되고, 5년 만에 외교·국방장관 회의 개최되는 점을 짚으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함을 대내외에 분명히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