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들 “LH 못믿겠다…왕숙새도시 사업 GH 참여해야”

남양주 시민들 “LH 못믿겠다…왕숙새도시 사업 GH 참여해야”

wind 2021.03.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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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민들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땅투기 의혹과 함께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3기 새도시 왕숙지구의 개발이익 재투자, 교통대책 축소 등에 불만을 표시하며 엘에이치 주도의 공공개발사업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들은 특히 왕숙지구의 독점적 사업시행자인 엘에이치의 견제 수단이 전무하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사업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남양주 다산새도시 20개 아파트와 8개 산하단체로 꾸려진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총연합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어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의 사업시행자 지분은 엘에이치가 99%, 남양주 도시공사가 1%로 경기도는 행정 지원을 할 뿐"이라며 "다산새도시와 광교새도시 등 경기도 대형 택지개발을 주도한 지에이치가 남양주 왕숙지구 사업에 참여해 엘에이치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