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집권 기독교민주연합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 후임을 결정할 연방 하원 선거의 전초전격인 2개 주의회 선거에서 패배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런 결과는, 9월 연방 의회 선거 승리를 통해 메르켈 총리의 16년 집권을 이어가려는 기민련에게 뼈아픈 패배라고 방송은 지적했다.<남서독일방송>의 15일 0시46분 현재 집계를 보면, 바텐뷔르템베르크주 선거에서 녹색당이 32.6%를 얻어 24.1%에 그친 기민련을 크게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