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인수후 통합전략'을 산업은행에 제출해, 두 항공사 통합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7일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인수후 통합전략'을 산업은행에 제출하고 산은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를 출범시켰다.인수후 통합전략과 경영평가위 운영은 산은이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 8천억원을 지원할 때 요구한 7대 조건의 일부다.